의성군에서 생산한 유기농 양파가 최근 일본 그린쿠프 생협(Green Coop)으로 첫 수출의 물꼬를 텄다. <사진> 이번 수출은 일본 바이어가 의성군 안사면 쌍호공동체(대표 진상국)를 방문, 품질을 확인한 후 8t을 첫 선적으로 올 12월 말까지 매주 8t씩 수출하기로 계약한데 따른 것이다. 군에 따르면 일본 그린쿠프 생협은 좋은 품질의 양파를 공급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매장에서 `감사의 양파`로 이름 짓고 판매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출로 인해 의성 유기농 양파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친환경농산물 시장까지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의 대표적인 친환경농업단체인 쌍호공동체에서 생산하는 양파는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껍질이 두껍고 육질이 단단하다. 또, 저장기간이 길고 독특한 단맛이 있어 타 지역 양파보다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