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안전 영향 없으나 장기적 내구성 저하 가능”

속보=경주 월성3호기의 격납건물에 구멍이 났다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의 주장<본지 20일자 2면 보도>과 관련, 한수원은 20일 “관련 기술 기준과 절차에 따라 엄격히 보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지대 고정용 볼트홀은 기밀성과 내압성을 요구하는 격납건물 벽체가 아닌 내부 격실벽에 위치하며, 전문가의 검토결과 격납건물의 구조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으나, 장기적으로 구조물의 내구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수원은 또 “격납건물내 수소제거를 위해 기존에는 전원이 필요한 수소열 재결합기 및 수소점화기 등이 설치돼 있었으나, 안전성 증진을 위해 전원없이 동작하는 피동형 수소제거설비를 전 원전에 추가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창형기자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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