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집사 등 취임·임직식

포항대흥교회(담임목사 김성원)는 최근 안수집사, 권사 등 31명의 중직자를 세우고 교회부흥과 지역복음화를 다짐했다.

대흥교회는 이날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교회직원 임직감사예배에서 안수집사 16명(취임 5명, 장립 11명)과 권사 15명(취임 2명, 임직 13명)을 세웠다.

김성원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최낙종 장로의 기도,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강현복 목사(포항샘터교회)의 설교,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강현복 목사는 `집사의 직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진정한 신앙인은 외부의 핍박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것”이라며 “시련 가운데서도 풍성한 연보가 넘쳤던 마게도니아교회처럼 헌금의 정신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집사직의 기원단어는 바로 공궤”라며 “공궤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직무를 집사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부 취임 및 임직식에서는 서약과 집사임직, 기도와 악수례, 공포, 조경수 목사의 권면, 임직증서 전달, 김용호 집사의 임직자 인사, 신용태 장로의 광고 순서으로 진행됐다.

임직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직분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으며 일꾼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성도님들 모두의 기대와 바람에 어긋나지 않도록 겸손한 마음과 섬김의 자세를 갖고 충성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 포항대흥교회는 1951년 포항시 남빈동 주차수 집사 집을 기도소로 설립됐다. 2010년 7월에는 남구 이동에서 예배실과 교육실, 콘서트홀, 도서관 등을 갖춘 새 성전을 완공, 이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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