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최근 대구시 달서구 송현로 현지에서 성요셉성당 및 교구 공동사제관 봉헌식을 가졌다.

성요셉성당은 1992년 효성초등학교 부지 안에 설립됐고, 이후 효성초교와 성당 신자 모두의 의견에 따라 구 결핵요양원 부지로 이전을 결정, 2014년부터 새 성당 공사를 진행해왔다.

성요셉성당은 지하 1층 및 지상 4층에 건축 면적 3천936㎡ 규모로 지어졌다. 성요셉공동사제관은 지하 1층(주차장) 및 지상 2개동(지상 9층 및 11층) 건물로 건축됐으며 모두 35호의 사제 숙소를 갖췄다.

이날 봉헌식 미사를 집전한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새로운 성전을 마련한다는 것은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며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 공간에서 삶에 힘을 얻고 에너지를 받는 신앙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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