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聯 주관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대한불교 조계종 보경사에서 `제3회 전통다례문화대축제`를 봉행한다.

전통다례문화대축제는 포항지역에서 탄생하거나 포항지역 고찰인 보경사와 오어사 고석사 등에서 주석하며 수행했던 역사 속 고승들의 진영과 위패를 모시고 봉행하는 지역 유일의 역대조사 추모다례재다.

이날 행사는 종우 불국사 주지 스님의 추모법어, 헌다례 등 포항지역과 관련된 역사에 기록된 역대조사 5명을 추모하는 다례재에 이어 추모 및 환희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포항불교연합합창단과 김옥순연화예술단, 전통국악연주단 퓨리연, 부루나예술단 등이 출연해 추모공연을 펼친다.

이에 앞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014년 첫 전통다례문화대축제에서 포항출신 대표 고승인 원각 조사, 진각 국사, 향곡 선사, 오암 선사, 인홍 선사, 남파 대사 등 역대 조사 5명의 일대기와 역사적 업적들을 연구해 고증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출신 고승들의 역사적인 업적 재조명을 위해 학술연구단을 발족한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포항불교역사 발굴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쳐 갈 예정이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은 “역대 조사(祖師)로 추앙받는 조사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업적을 기림으로 인해 지역민의 화합은 물론 정신문화 함양과 자긍심고취에 기여 하고자 한다”면서 “이처럼 의미있는 불교문화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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