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개 지역서
20일 촛불집회 계획

▲ 성주ㆍ김천 주민들이 11일 오후 광화문 KT앞에서 사드배치 철회 요구에 대한 미국 백악관 답변 관련 항의 집회를 열고 사드배치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드(THAAD)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소속 500여명은 11일 오후 미국대사관 인근인 KT 광화문지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백악관이 사드배치 철회청원에 내놓은 답변을 비판하고 한국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성주 롯데골프장과 같은 인구밀집지역에 사드를 배치한 사례가 있는지를 청원을 통해 물었으나 백악관은 일언반구의 대답도 없었다”며 “한국 국방부와 미군 당국이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소리를 되풀이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오는 20일 성주에서 100일째 촛불집회가 열리는 날 전국 100개 지역에서 함께 촛불집회를 연다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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