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의장, 이정현 병문안

정세균 국회의장이 3일 단식에 따른 건강상태 악화로 입원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찾아 병문안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정 의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를 찾아 2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며 “정 의장은 `여당 대표가 쓰러져 있으면 되겠느냐, 국회도 정상화됐으니 얼른 쾌유하라`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정 의장 사퇴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단식 농성을 벌이다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단식을 중단,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정 의장은 새누리당이 국감에 복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3일 오후 믹타(MIKTA· 5개 중견국 협의체) 회의 참석차 호주로 출국했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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