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지진이 잇따른 가운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천주교회가 탈핵을 기원하는 평화 순례를 펼치고 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탈핵 천주교연대, 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 주관으로 부산가톨릭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실과 월성·영덕·울진 등 지에서 `핵 없는 평화세상` 을 기원하는 한일 탈핵평화 순례를 하고 있다.

첫날인 20일 부산가톨릭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지역 탈핵 활동가들과의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고리 1호기·신고리 5,6호기 건설부지 도보, 월성원전인접지역주민이주대책위 주민과의 만남 등의 시간을 가졌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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