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 밤하늘 이야기`
천문대 공개관측·강연 행사

▲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이 개최하는 `2016 가을·겨울 밤하늘 이야기` 포스터. /경북대 제공

삭막한 도심 속 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천문학을 통해 밤하늘의 낭만을 만끽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기회가 주어진다.

7일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은 시민들에게 천문학과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공개관측 및 공개강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 가을·겨울 밤하늘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는 21일과 10월 25일, 11월 18일, 12월 20일에 경북대에서 열린다.

행사 참가자는 당일 오후 7시 제1과학관 120호에서 약 60분간 공개강연을 들은 뒤, 본교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천문대로 이동해 공개관측을 하게 된다.

공개관측은 9월에는 화성과 토성, 10월은 안드로메다은하와 알비레오 이중성, 11월은 플레이아데스성단, 12월은 겨울철의 대 육각형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9월에는 여름철의 대 삼각형을, 10~12월에는 페르세우스 이중 성단을 공개관측 때 추가로 볼 수 있다.

공개강연은 9월 21일 경북대 성현일 교수의 `우주와 만나는 보현산천문대`, 10월 25일 경북대 윤태석 교수의 `세페이드 변광성`, 11월 18일 경북대 심현진 교수의 `별과 별 사이, 은하와 은하 사이`, 12월 20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이기원 교수의 `조선시대 달력 이야기`가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053-950-6360)으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천문대기과학전공은 일반인을 위한 공개관측 행사인 `밤하늘 이야기`를 해마다 8차례씩,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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