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는 다음달 1일~21일 법화보궁에서 불교회화 작가 홍나연의 `한국 근현대 선사 진영전`을 개최한다.

선사들의 초상을 그린 작품을 진영이라고 하며, 보통 진영은 스승이 입적한 뒤 존경과 추모의 뜻을 담아 제작되거나, 법통(法統)의 확인과 수계(授戒)의 목적에서 제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선(禪)불교의 중흥조 경허 선사를 비롯해 혜월·운봉·향곡 선사 그리고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까지 선맥을 잇는 스님들의 진영이 전시된다. 또 만공·혜암·경봉·서옹·전강 스님 등 근현대 선불교를 진작시키는 큰 궤적을 남긴 스님들의 진영 등 총 18점을 선보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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