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
20억 확보…국내최고 관광지 조성

【영양】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생태관광 명품화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5일 영양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전국 70개 성장촉진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벌인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생태관광 명품화 사업이 선정됐다.

<사진>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예산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에 대한 대규모 SOC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한다.

군은 `별 볼 일 없는 세상! 별 볼 수 있는 영양!`을 주제로 수하리 일대에 국비 등 총 3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D영상관과 빛 공해 체험장 등 별·생태 체험관을 구축하고 야영장 정비, 가로등 교체, 온실카페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또 콘텐츠 사업인 신개념 회원관리 시스템 운영, 별빛 인문학 아카데미, 별빛 국화캠핑 축제 등을 결합해 국내 최고의 별빛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을 계기로 아시아 어디에도 없는 생태 관광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이를 보존하고 유지하는 데 힘쓰겠다”며 “수하계곡의 아름다운 별빛을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관광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초로 수비면 수하계곡 일대의 청정 밤하늘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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