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 발열성 3대 질환
쯔쯔가무시증 등 증상 브리핑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가을철 발병이 우려되는 발열성 3대 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발열성 3대 질환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쯔쯔가무시증 전국 901명, 포항 32명, 신증후군출혈열 전국 229명, 포항 1명, 렙토스피라증은 전국 54명이 발생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가피형성, 고열, 오한, 심한 두통, 발진, 구토, 복통이 발생한다.

렙스토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 시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어 발열, 두통, 근육통, 충혈 등의 증세를 보인다. 신증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등줄쥐, 집쥐)의 타액, 소변 분변이 공기 중 건조돼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 되어 고열, 두통, 복통 등이 발생한다.

3대 질환의 공통점은 감염 초기에 발열, 오한, 두통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감염병으로 부터의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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