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
병의원 8곳·약국 6곳 지정

▲ 포항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가 생명사랑병원으로 지정된 한 병원을 방문해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남·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최근 포항지역 병의원 및 약국 14곳을 생명사랑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기재만가정의학과의원, 신의내과의원, 탁우택신내과의원, 황수경유외과의원, 강석암의원, 21세기 연합정형외과의원, 탑연합 비뇨기과의원, 꿈의 의원 등 병의원 8곳이 `생명사랑병원`으로, 신그린온누리약국, 대구약국, 사랑온누리약국, 흥해우리약국, 용흥혜민약국, 오렌지약국 등 약국 6곳이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됐다.

`생명사랑병원·약국`은 `맘(mom)울타리 사업`의 일환으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이 약해졌을 때 제일 먼저 찾는 병원과 약국에서 정신건강 및 정신보건 서비스에 대한 홍보하고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주민 또는 자살위기자`를 발견하면 고위험군을 전문기관으로 의뢰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각 병원과 약국에 생명사랑기관 현판부착과 다양한 정신건강정보와 정신건강증진센터 서비스 리플릿을 배치해 지역주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영미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생명사랑 병원·약국의 활발한 운영으로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치료를 통해 포항시 자살률을 낮추는데 힘쓰겠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서비스 접근성과 이용률이 한층 더 증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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