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된 회원이 최근 장성동 유성요양병원에 취업해 시설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br /><br />/정신건강증진센터 제공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된 회원이 최근 장성동 유성요양병원에 취업해 시설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정신건강증진센터 제공

지역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적 편견 등 각종 어려움을 이겨내고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5일 정신장애인 4명이 장성동 유성요양병원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여러 장애유형 중에서도 정신장애인은 취업 성공률이 매우 저조한 편이지만, 고용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자 노력한 끝에 유성요양병원 내 시설관리 업무를 맡게 됐다.

유성요양병원 관계자는 “정신장애인 고용에 대해 채용 전 고민이 많았지만, 막상 업무를 맡기고 보니 지난 일주일 동안 성실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괜한 우려였단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 고용을 늘리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직업재활훈련과 사회적응훈련 등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정신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연계를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 (270-4194~8) 홈페이지(http://mhealth.ipohang.org/) 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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