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조정팀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대학조정대회`에서 전통의 강팀들을 물리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이번 대회는 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대, UNIST 등 총 7개 대학 조정팀 360여명의 남·여 선수가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디지스트 조정팀은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 에이트(8+) 종목에서 우승했으며, 너클포어 남녀 1천m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창단 4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동안 국내 대학부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창단한 지 50년이 넘은 전통의 강팀들이 두각을 나타냈으며, 디지스트 조정부는 대학조정대회 출전 세 번 만에 우승컵을 차지해 신흥 조정명문대로 급부상했다.

디지스트 조정부 박지성(기초학부 3년) 회장은 “조정은 함께 노를 젓는 팀원들에 대한 배려정신과 화합정신을 배울 수 있는 스포츠로 그동안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종합 우승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며 “디지스트 조정부는 탁월한 학업역량과 건강한 심신을 겸비한 이공계 리더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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