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축제 기념 오픈 배드민턴` 성료
1천250팀, 2천500여명 열전

▲ 30일 오전 포스텍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기념 OPEN 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한 전국의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전국 배드민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셔틀콕 대향연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생활체육 확산 및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여개팀 500여명이 늘어난 1천250개팀, 2천500여명 선수가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지난달 30~31일 이틀간 포스텍체육관, 포스코한마당체육관, 포스코재단체육관, 포항국민체육센터 등 4곳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남·여 복식과 혼합복식 3종목에서 20~60대 연령별 급수대결로 진행됐으며 종목별 예선과 준결승, 결승전에 이어 1, 2, 3위 및 특별상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0일 오전 11시 포스텍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이기권 포항시 남구청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지역 시·도의원, 정동형 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장, 전국 시도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항시는 이날 생활체육 배드민턴 저변확대와 대회 성공 개최에 이바지한 공로로 황종현 포항시배트민턴연합회 수석 부회장과 유동우 총무이사 등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13회를 거듭하면서 동호인 모두가 오고 싶은 전국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지금까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전국 배트민턴 동호인분들의 애정에 감사하며, 대회가 앞으로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에서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신선한 동해안 해산물을 비롯한 풍성한 포항의 먹거리를 맛보며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형 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건승을 기원하며, 경기를 마치고 가족 친구, 연인들과 불빛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기념으로 진행된 경품추첨에서는 40인치 TV, 배드민턴 라켓 등 푸짐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해 전국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오픈 배드민턴 대회`는 영일만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와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한데 어우러져 축제와 문화, 스포츠의 멋진 만남의 장을 제공, 전국 배드민턴동호인들이 가장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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