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서비스 `책나래`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중앙도서관 책나래 서비스 활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114명 이용자가 766권을 책나래를 통해 빌렸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115명 이용자가 647권의 자료를 대출했다.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책나래는 거동이 불편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이 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체국과 연계해 대출 자료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이용대상은 1~3급 등록장애인, 1~6급 시각장애인, 1~3급 국가 유공상이자, 1~2급 거동불편자 등으로 책나래 홈페이지(http://dream.nl.go.kr/dream/chaeknarae)에 가입 후 자료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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