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관광객 1천여명 다녀가

▲ 17일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을 찾은 구룡포초록우산 어린이들이 테마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주말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에 1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역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한 과메기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홍보하기 위한 문화관을 만들어 지난 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시범운영 기간인 지난 9~10일 900여명 방문에 이어 16~17일에도 1천100여명이 과메기문화관을 찾았다.

과메기문화관 2층에는 터치풀을 통해 철갑상어를 맨손으로 만질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3층은 주 테마 공간으로 △과메기의 유래 △과메기 말리는 방법 △과메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 △과메기를 활용한 가공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어촌의 함석지붕과 우물펌프 등 구룡포의 70년대 풍경과 어민들의 삶이 전시돼 있다. 건물 4층에서는 구룡포 바다스케치, 모래놀이 영상, 가상 제트스키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영상관에서는 `바람이 전하는 맛-과메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야외전망대는 탁 트인 구룡포항과 동해바다를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소다.

과메기문화관은 오는 8월 중 1층 특산품판매장, 4층 카페를 열고 9월 21일 개관 예정이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보완점을 개선하고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이 있는 문화관으로 기억되고자 스토리텔링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