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소울, 유관순 열사

포항지역 교회들이 7, 8월 각종 공연과 부흥회, 특강 등으로 지역 복음화를 가속화한다.

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사장 이정재)은 17일 오후 2시 포항청림중앙교회(담임목사 김선인)에서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수 소울 음악회 진행

음악회에는 CCM 싱어송라이터(가수 겸 작곡가) 소울이 출연해 `주 나를 사랑하시니` `내가 주인 삼은` 등을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들려주며 간증을 곁들인다.

모태신앙인 소울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전도사인 어머니를 따라 개척교회를 다닐 때 교회 피아노 반주자로 선임돼 공예배와 새벽기도회 등 모든 예배와 모임에 참석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이후 찬양사역자의 길을 걷게됐다.

소울은 이번 사랑의 음악회에서 하나님 보다 더 사랑했던 아버지를 내려 놓았을 때, 아버지를 치료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절망 가운데 더 나은 앨범 1집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자신의 CCM을 들으며 회심하는 사람들, 심장병을 앓고 있는 2천800명의 어린이에게 수술을 받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등에 대해 간증한다.

신대학교 교회음악과(작곡)를 졸업한 소울은 앨범 1집 `기적을 만나요` 2집 `Love is the answer`, 스페셜 앨범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발표했다.

또 갓피플닷컴 연말 뮤직어워즈 솔로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기독교방송 CCM 관련 진행자와 기아대책 나눔대사, 밀알 심장병 재단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유관순` 공연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포항노회·포항남노회는 28일 오후 7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공연장에서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을 공연한다.

뮤지컬은 독립운동가이자 신앙인이었던 유관순의 일대기를 교회사적 시각으로 다룬다. 일제강점기 당시 18세 소녀 유관순이 3·1운동과 아우내 만세운동에 나선 후 체포돼 순교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노회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하나님의 사람인 열사 유관순의 삶을 이번 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청소년, 청년과 학부모들의 관람을 요청했다.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 공연은 예장 포항노회·포항남노회 교육자원부 중고등부 연합회의 주관으로 마련된다.

기도원선 잇단 부흥회

교인들의 영적성장과 교회부흥을 도모하는 부흥회도 이어진다.

포항풍성한교회(담임목사 이태용)는 8월 4~5일 1박2일 경주송림기도원(원장 최경식 목사)에서 부흥회를 연다.

이태용 목사는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2회씩 4회 말씀을 전한다.

포항 청하면 엘림기도원(원장 조미애)은 8일부터 11일까지 영남예수부흥사회 부흥회를 연다.

부흥회는 이 기간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2회씩 진행된다.

강사로는 김성식 목사(새대구교회), 이태용 목사(포항풍성한교회), 정인석 목사(영주주마음교회), 강일호 목사(부산예전교회), 한인선 목사(구미갈릴리교회) 등 5명이 선정됐다.

성경통독 특강도 진행된다.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19일부터 8월 26일 사이 하절기 성경 특강을 한다.

신약파노라마는 18, 19, 21, 22일 오후 7시 교회 4층 바나바홀에서 진행된다. 신약파노라마는 성경전체의 흐름을 공부하며 읽어가는 과정이다.

특강은 백찬우 목사(동부교회 부목사)가 한다.

성경(신약)통독은 8월 4~26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 오후 7시 교회 3층 제1세미나실에서 이어진다. 특강은 김용준 목사(동부교회 부목사)가 한다.

제자대학 수료식·졸업식

이에 앞서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7월 24일 오후 제자대학 수료식과 졸업식을 개최한다.

학생들은 배운 대로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살기로 하고 △나를 바라보지 않고 예수님을 바라보겠습니다 △나의 뜻대로 하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 △내 힘으로 하지 않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겠습니다 △내 영광을 위해 일하지 않고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등 4개 항을 다짐한다.

여름성경학교 막 올라

포항안디옥교회(담임목사 배진기)와 포항남산교회(담임목사 이원호) 등 지역 400여개 교회는 이 기간 일제히 여름성경학교 및 여름수련회를 진행한다.

한편 포항 홀리랜드 영성수련원(원장 이용기 목사)은 최근 3일간 오전 11시, 오후 8시 하루 2회씩 7월 영성집회를 개최했다. 말씀은 송영화 목사(한얼산기도원 원목)가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