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족 등 5천여명 참가
풀, 하프, 단축(10km), 힐링(5km) 코스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간소화한 식전행사와 준비운동 이후 힘찬 함성과 함께 명사 20리 백사장으로 유명한 고래불 해수욕장을 출발해 천혜의 절경을 끼고 자연과 어우러져 마라톤을 즐기는 동우회, 남녀노소, 가족단위 등 다양한 계층들이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최고령 참가자인 이규석(85·대구)씨와 최연소 임서진(6·경북)군이 힐링코스(5km)에 완주해 참가자들로부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여기다 지난 대회에 이어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사인회와 함께 영덕초·중 소속 육상 꿈나무 11명과 힐링 코스(5km)를 달리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회결과 △풀코스(남자) 1위 일반 김정렬(2시간49분22초) △풀코스(여자) 1위 온천천마라톤 유금숙(3시간39분00초) △하프(남자) 1위 일반 권기혁(1시간17분18초) △하프(여자) 1위 일반 배정임(1시간34분31초) △10km(남자) 1위 델코밧데리 최병진(35분46초) △10km(여자) 1위 대구마라톤협회 성서지부 이연숙(41분09) 선수가 차지했다.
영덕/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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