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기 전국유소년승마대회 성료

【영천】 영천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영천 대마기 전국유소년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운주산 승마조련센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1개 유소년승마클럽 및 학교에서 마필 33필, 총 48명의 선수가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 첫째 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둘이서 한마음 장애물, 장애물-ⅡClass 종목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2일차에는 장애물 계주, Funny Course Game, 3일차는 릴레이 단체경기 등 5종목에 걸쳐 경기가 펼쳐졌다. 선수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또한, 대회 기간에는 관광객 1천여 명이 로데오 승마체험, 무료 승마체험과 편자목걸이 팔찌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박상진 대한승마협회장은 “대회 기반시설, 운영 준비가 훌륭했다.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며, “향후 많은 대회가 유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성적은 둘이서한마음 장애물경기종목에서 미리내승마클럽, 장애물-Ⅱ class 초등부는 미리내승마클럽, 중등부는 구미승마장, 장애물계주경기는 장수사랑동호회, Funny Course Game 초등부는 박실승마클럽, 중등부는 장수사랑동호회, 릴레이 단체경기는 미리내승마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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