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지난 4월 경북동해안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이 감소로 전환하고, 여신도 증가폭이 둔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감소로 전환했다. 예금은행은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로 인해 감소했고, 비은행금융기관은 은행신탁을 중심으로 수신 규모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포항(-713억원), 경주(-212억원) 등 모든 지역에서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지만, 가계대출은 여신심사 강화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신용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둔화했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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