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12대 추가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 등 위생해충 퇴치를 위해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 LED포충기 12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가로등에 설치되는 친환경 모기 포충기는 LED 램프로 모기 등을 유인·포획한 후 분쇄시키는 물리적 방제기기로 화학적 방역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위생해충 방제기기다. 가로등 점등과 소등 시간에 맞춰 작동하는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 등을 최소화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포충기에 포집망을 설치해 해충 포획량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복개천 등 취약지역에 포충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감염병 매개모기의 친환경적 방제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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