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지난 13일부터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 유용 여부를 비롯해 수의계약 상의 문제점 등을 지적한다.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박경렬 의원은 “사회단체에 주는 보조금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일몰제 적용을 해서 예산을 줄여나가야 하는데, 중복되는 사업이 많다”고 지적했다.

복덕규 의원은 “포항시 보조금이 경주엑스포 관람비에 사용한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다.

경제산업위원회에서는 포항시와 기업 간의 MOU 체결 효용성에 대해 따져 물었다.

박승훈 의원은“지난해 3월 MOU를 체결한 태창아이엔디(주)가 1년도 안돼 투자를 포기한 것과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자체 설비투자가 포항시 MOU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따졌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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