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회원국 랭킹 1위

한국축구가 아시아 맹주의 자리를 3년 연속 지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http://www.the-afc.com/)를 통해 한국이 AFC 회원국 (AFC Member Association)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클럽 포인트 70, 국가대표 포인트 26.294를 합쳐 총 96.294 포인트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 사우디아라비아(92.938), 3위 UAE(91.533)에 월등히 앞섰다.

한국이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AFC 회원국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에는 `K리그`의 힘이 컸다.

AFC는 회원국의 4년간 프로클럽의 성적과 최근 국가대표팀의 성적을 각각 70%와 30%씩 합산하는데, K리그는 클럽 포인트에서 전 회원국 중 유일하게 70포인트 만점을 기록했다.

AFC는 `한국이 지난 4년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시즌 역시 FC서울과 전북현대가 8강에 올랐다는 점`을 1위의 요인으로 꼽았다.

국가대표 포인트에서 30포인트를 받은 이란은 클럽 포인트(54.108)에서 한국에 15포인트 이상 뒤처져 4위에 랭크됐고 일본은 총 82.382포인트(클럽 포인트 57.047, 국가대표 포인트 25.334로)로 5위에 랭크됐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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