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단오장사 씨름대회 우승

▲ 7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에 등극한 최정만이 꽃가마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통합씨름협회 제공
최정만(현대코끼라)이 1년 2개월 만에 금강장사에 복귀했다.

최정만은 7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관에서 열린 2016 보은단오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승전에서 이승호(수원시청)를 3-1로 물리쳤다.

최정만은 지난해 4월 보은한식장사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충북 보은군과 좋은인연을 이어갔다.

최정만은 16강에서 이 체급 최강자 임태혁(수원시청)을 꺾고 기염을 토했다.

결승전에서 이승호를 만난 최정만은 첫판을 따냈지만 둘째판에서 잡채기를 당했다.

반격에 나선 최정만은 셋째판과 네째판을 잇따라 잡채기를 성공, 금강장사 꽃가마를 탔다.

2-3품 결정전에서는 문형석(수원시청)이 김명기(현대코끼리)를 2-1로 꺾고 2품에 올랐다.

◇ 금강장사 결정전

△ 장사= 최정만(현대코끼리) △ 1품= 이승호(수원시청) △ 2품= 문형석(수원시청) △ 3품= 김명기(현대코끼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