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척추분야 거장 대거 참석
30, 31일 척추 내시경수술 시연

포항 우리들병원(원장 최건)은 오는 6월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최소침습 척추치료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들이 참석하는 `제5회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치료학회`를 개최한다. 앞서 포항 우리들병원은 30~31일 외국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 내시경수술 시연 및 워크숍을 갖는다.

지난 2008년 하와이에서 시작된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치료학회(WCMISST)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 전 세계 척추 관련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 및 강연, 토론, 워크숍, 시연 등을 통해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뉴멕시코대학의 안토니 영(Anthony T. Yeung) 교수, 중국 최초침습 척추수술 학회(China MISS) 유에 조우(Yue Zhou) 회장, 한국 최초침습 척추수술 학회(KOMISS) 김성민 회장, 일본 최초침습 척추수술 학회(JAPAN MISS) 아키라데자와(Akira Dezawa) 회장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척추분야 거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올해에는 최신 내시경 기술은 물론 척추 경막외내시경 기술, 척추 로봇 수술, 3D 내비게이션 수술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는 정보를 다채롭게 다룰 예정이다.

포항 우리들병원 최건 병원장은 “세계적 흐름인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은 끊임없이 개발되고 발전하고 있으며 그 선두에 한국이 있다”며 “세계 지성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자 지원함으로써 척추 치료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