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청서 공청회 포럼
전문가·예술가 등 참석

포항시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시민공청회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도시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포항의 문화도시 방향성을 수립 및 실행하는 문화도시 연구 용역에 대한 중간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문화정책 전문가와 현장 예술가, 시민 등 각계의 의견을 청취·수렴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장규열 한동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연구용역을 맡은 포스텍 김춘식 교수 등 연구진들이 차례로 발제자로 나선다.

세션 1부의 발제자로 신상구 위덕대 교수가 `문화도시 개념과 사업취지`를 발표하고, 이정태 경북대 인문학술원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세션 2부는 김주일 한동대교수와 김진택 포스텍 교수가 `문화도시 포항의 공간성과 콘텐츠(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차례로 발제하고, 류영재 한국예총 포항지회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5년간 총 37억 5천만원(국비 15억 원, 도비 6억7천만 원, 시비 15억8천만원)이 투입되며, 시범사업 종료 후 평가를 거쳐 2년간 추가 지원되고, 사업 3년 차 중간평가 후 2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문화 인프라 확대 및 시민의 문화향유 증대, 대표 문화자원의 브랜드 구축 등 포항의 문화생태를 살리고, 문화융성의 실질적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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