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80억 규모 첨단 식자재공장 연내 건립
연간 30억 안정적 판로 구축

【영천】 영천시는 18일 시청에서 농산물 가공처리전문기업인 (주)유기농산과 (주)풀무원의 자회사 푸드머스사와 식자재 중간제조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국내최대 식자재 유통업체인 (주)풀무원 푸드머스와 전격적으로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영천시가 식자재 분야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식자재 공급업체인 (주)대현푸드가 전액 출자한 (주)유기농산이 영천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식자재 가공처리공장을 건립하고 (주)풀무원 푸드머스는 연간 30억 원 규모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주)유기농산은 영천시 봉동도시개발구역내에 8천265㎡ 규모에 80여억 원을 투자해 올해 안으로 첨단 자동화 농산물 가공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최대 1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과 연매출 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도형 대표는 “30여 년간 몸담았다던 (주)일진베어링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영업과 경영관련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주)유기농산을 영천의 대표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식품기업인 (주)풀무원의 고객사가 영천에서 뿌리내리게 된 것을 전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주)유기농산과 (주)풀무원 푸드머스가 상생해 영천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를 활용하여 최고의 웰빙식자재를 생산해주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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