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영양 산나물축제`
산나물 채취체험·나물음식 시식
경북보디빌딩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까지

▲ 지난해 영양산나물축제 코스프레 퍼레이드 경연 현장. /영양군 제공

【영양】 7년 연속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영양산나물축제 그 열두번째 이야기가 `맛있는 산나물 이야기`라는 주제로 12~15일까지 나흘간 영양공설운동장 및 일월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기간동안 경북 내 최고봉인 일월산을 찾아 관광객들이 직접 산나물 채취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공설운동장 메인 행사장에서는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영양산나물 구입은 물론, 산나물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을 시식하면서 영양 고유의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군청전정에서 개최해 좁은 행사장 여건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메인 행사장을 영양공설운동장으로 변경하고, 보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12일 저녁 `MBC가요베스트`를 시작으로 `지훈예술제 10주년 기념공연`, `커스튬플레이행렬`,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행사인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행사가 일월산 일원에서 열린다.

채취체험행사는 산나물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산나물 채취방법은 물론 산나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산나물을 채취하는 동안 청정영양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의사의 문진과 진단을 통해 사상체질을 감별해주고 내 체질에 맞는 좋은 음식, 체질별 산나물의 종류와 효능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축제장내에서는 산나물, 고춧가루 등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으며 덤으로 청정 산나물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산채 요리도 마음껏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체험 및 시식코너에서는 여중군자 장계향선생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요리를 재현한 웰빙식단을 선보인다.

문화예술 공연행사로는 영양지역을 대표하는 영양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영양만의 특성을 잘 살린 원놀음 공연, 건강체조경연대회, 지역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의 춤과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북 최고봉인 일월산의 높이인 1천219m를 상징하는 1천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을 관광객들과 함께 만들고 시식하는 1219 일월산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내에는 산채와 삼겹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산나물 음식점과 각종 푸드 트럭이 들어서 입이 즐겁고, 키즈-존(kids-zone)과 음악다방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축제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일월면 주실마을에서는 제10회 지훈예술제가 14일, 15일 양일간 함께 개최되며, 경북보디빌딩대회가 14~15일까지 여자대회와 함께 15체급 5종목으로 나누어 기량을 뽐내는 등 전국 최대규모의 분재야생화테마파크가 있는 선바위관광지에서는 제3회 전국분재예술대전이 12~16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재)영양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전국 최고의 청정도시 영양을 찾아 산나물축제, 지훈예술제, 분재예술대전과 함께 한다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이 힐링 되고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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