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고등부 무제한·-90kg급

▲ 유도 황민우 선수.
울릉선수단 최초의 도민체전 2관왕이 배출돼 화제다.

울릉선수단으로 제54회 도민체전에 참가한 황민우(경북체고 2)군은 이번 대회 유도 고등부 무제한급과 -90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릉군체육회에 따르면 황군의 2관왕은 울릉군이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얻은 2관왕으로 의미가 남달랐다.

황민우는 지난 7일 안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군 고등부 무제한급 결승전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발휘하며 정상을 밟았다.

이어 8일 같은 장소서 열린 자신의 주체급인 -90kg급에서 연이은 한판승으로 우승을 따냈다.

울릉선수단 최초로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황민우 군은 울릉도에서 관광업을 하는 황선기(49·울릉읍 도동리)씨의 1남 1녀 중 둘째로 어릴 때부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경북체육중을 거쳐 경북체육고등학교에서 국가 유도대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군 최초의 도민체전 2관왕을 차지한 황 선수에게 우승 상금은 물론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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