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경서중, 등반행사 개최
인성교육공동체 구축 계기 기대

【달성】 달성 경서중학교(교장 김진영)는 최근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행복 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학년 학생과 담임교사 및 희망 교원, 학부모와 함께 금계산에서 `교육공동체 어울림 행복 등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등반은 2학년 교육공동체의 행복·소통 시간 운영을 통한 인성교육의 생활화 및 담임교사와 학급 구성원, 학부모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교사·학생·학부모의 소통과 화합의 문화 및 아름다운 인성을 함께 가꾸는 체험활동 중심 교육 실천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행사는 중간고사를 마친 오후 시간을 활용해 학교 인근에 위치한 금계산을 함께 등산하면서 인내심을 기르고 동료들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 도전 정신을 심었다. <사진>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선녀마을-쉼터-정상으로 이어진 등산코스를 함께 걸으며 학생들의 진로를 상담하고 사춘기의 고민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권유나(2학년) 학생은 “등산을 하면서 선생님께 최근에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이유 없이 우울했던 생활을 대해 터놓으면서 고민을 상담했는데, 마음이 따뜻해졌고 보람 있는 하루였으며 다음에도 꼭 이런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미숙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긍정적 자아개념 및 진로역량 함양을 위해 힘써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 뭉클했으며 함께하는 등반 활동이 학교폭력 제로 566일째에 기여하고 있는 듯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경서중 김진영 교장은 “교육공동체 행복·소통 시간 운영이 교육력 제고 및 소통과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교가 중심이 돼 가정과 밀착한 체험활동 중심 교육실천을 통한 인성교육공동체를 구축,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중석기자

    박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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