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 회장기대회 금 1·동 3개

▲ 왼쪽부터 김병오 , 김현우, 김형우, 최현근 선수./포항시체육회 제공
포항시체육회 태권도선수단이 전국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5~18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우(27·포항시체육회)는 74kg 이하급 결승전에서 김선욱(제주도청)을 상대로 노련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2-1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 선수는 16강 김진학(김포시청) 3-0, 8강 김우곤(수영구청) 12-11, 준결승 양지원(경찰청)에 9-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최현근(25)은 54kg급 이하, 김형우(24) 58kg급 이하, 김병오(24) 63kg급 이하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김병오는 위수봉(진천군청)과의 준결승전에서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포항시체육회 김삼용 감독은 “올 해 입단한 선수들이 바뀐 훈련환경에도 불구하고 잘 적응하면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올려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오는 경북도민체전뿐만 아니라 각종대회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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