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경찰서(서장 장종근)는 최근 군위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지역 결혼이주여성 35명을 대상으로 지역문화탐방 및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결혼이주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군위경찰서 외사담당 경찰관(경사 지광수)과 군위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와 함께 합천 해인사와 대가야 박물관 등지를 둘러봤다. 또한 군위서 지광수 경사는 현장에서 이주여성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예방법을 쉽게 소개해 이주여성들의 이해를 도왔다.

필리핀이 고향인 라켈(44·여)씨는 “평소 생업으로 바빠서 나들이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렇게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바람을 쐬러 나오니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위경찰서 장종근 서장은 “딱딱한 사무실이 아닌 자연과 함께 함으로써 자칫 어렵게 들릴 수 있는 범죄예방교실에 대한 효과도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위/이창한기자 hanbb867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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