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공병대부지 17만7천954㎡
공동주택 1천100세대 건립 등

【영천】 영천시 완산동(구공병대 이전부지 일대) 부지조성 개발사업이 올해 안으로 완료된다.

3일 영천시에 따르면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1월초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3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4월초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완산지구는 구.공병대 부지를 중심으로 17만7천954㎡에 사업비 604억으로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하며 환지계획 인가를 받은 후 공동주택 1천 100세대, 상업시설, 공원, 주차장, 준주거시설 등으로 시설이 계획돼 있다.

상업시설에는 복합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그동안 영화를 보기 위해 불가피하게 대구 등 인근지역으로 빠져 나가던 사람들의 문화갈증을 해소는 물론 침체된 완산동 상권이 활성화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역은 대구선 복선 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 영천에서 동대구까지 소요시간이 17분정도로 역세권 최고의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사업지구 내 도시계획도로인 시장삼거리에서 우회도로까지 도로가 개통될 경우 완산동 교통흐름이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

김영석 시장은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현재 건설되고 있는 미소지움아파트 등과 연계하여 완산동이 중심상업 및 역세권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된다”며 “영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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