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둑이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 선수단이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에 출전했다.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3월 17일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한국기원에서 진행되며 출전 선수는 드래프트제로 구성했다.

영남지역 대표로 출전하는 상주시 선수단은 구단주 이정백 상주시장을 필두로 상주시바둑협회 황범이 단장과 천풍조(9단) 감독, 서봉수(9단), 백성호(9단), 김기헌(6단), 이홍렬(9단)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상주곶감`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한다.

시니어바둑으로는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상주시 등 7개팀이 참가하며 리그제로 개최되는데 80~90년대 활동기사들에 대한 바둑팬들의 향수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둑은 두뇌 개발과 집중력 향상으로 공간 지각력과 상황판단에 대한 사고력을 길러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종목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선전을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바둑이 대국민 스포츠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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