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7억 투입 지붕 개량키로

경북도가 정부로부터 2015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전국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로부터 취약계층 지붕개량사업비 전액을 확보한 도는 슬레이트 처리사업과 병행 추진해 사회취약계층의 주거기본권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는 1970~80년대 새마을운동의 핵심사업으로 설치한 석면함유 슬레이트 지붕에 대해 지난 2011년부터 슬레이트 해체·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지난해까지 279억원을 투자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 1만500동 이상을 해체·처리하고 우선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 주택에 대해 40억원을 투자, 800여 동의 지붕개량사업을 실시했다. 올해의 경우 총사업비 127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 3천90동을 해체·처리하는 한편 450여동의 취약계층 지붕 개량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등 2021년까지 도내 주택 슬레이트 지붕 3만동, 900억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권광순기자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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