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227회 임시회 시정질문
이상훈, 공항 주변 소음피해 해결은
이나겸, 오천지역 고교 설립 계획은
홍필남, 포항운하 관광 자원 개발은
포항시의회는 9일 본회의장에서 제227회 임시회 본회의를 속개해 이틀째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시정질문은 이상훈, 이나겸, 홍필남 의원이 차례로 집행부 간부를 대상으로 날선 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상훈 의원 = 포항공항 재포장공사 준공과 민항기 재취항에 앞서 50여 년간 국가발전과 포스코, 포항시 발전을 위해 희생한 주변 지역의 소음피해 대책 및 민원해결 방안은. 잦은 요금시비와 지역주민간 갈등을 조장하는 택시 복합할증 요금적용구역체계의 전면폐지 계획은.
-이강덕 시장 = 전투기 등으로 인한 소음 발생은 6전단과 주·야간 훈련을 조정 협의하고, 고도 제한 문제는 앞으로 완화 방안을 관계기관을 협의하겠다. 2014년말 건의한 공항입구 주변 공원화사업은 적정한 사업내용을 검토하겠다. 택시요금조정 시 복합요금 적용률 인하조정 및 폐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하겠다.
△이나겸 의원 = 오천지역 고등학교 입학 예정 인원 대비 학교 수가 현재 오천고 1개교로 매우 부족해 도시계획상 3개의 학교 예정부지에 신설 개교가 필요하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전통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오천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준비는.
-이점식 자치행정국장 = 교육청에서 오천지역은 산업단지조성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되어 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 향후 개발사업 진척도 등을 검토해 설립 여부를 판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기권 창조경제국장 = 내년 중기청에서 추진하는 1시장 1특화 핵심점포 육성사업인 골목형시장에 응모할 계획이다.
△홍필남 의원 = 물 부족 해결을 위해 친환경적 댐건설 추진 의향은 없는지. 포항운하에 볼거리가 부족한데 크루즈 운행만으로 관광객유치와 지역경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나. 일본 북해도 오타루운하 주변 환경처럼 옛 추억을 찾을 수 있는 관광문화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은 없는지.
-이강덕 시장 = 달산댐 건설이 영덕군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영덕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해안권역의 상생발전 차원에서 협조를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재춘 부시장 = 물길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뿐 만아니라 곤돌라, 카누 등 수상레저기구 운영을 구상 중이다. 오타루운하를 적극 벤치마킹하고, 시 여건에 맞는 먹거리축제 등 관광자원 및 포항운하 노래를 발굴해 홍보 촉매제로 활용해나가겠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