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포항·안동 등
23개 시군 105개 문화행사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경북도는 오는 22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23개 시군에서 다양한 민속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3개 시군에서 8만여 명이 참여하며 105개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전국적인 행사로 평가받는 청도의 `정월 대보름 민속한마당 축제`는 청도천 둔치에서 이날 낮 12시부터 열린다.

민속놀이와 풍물경연대회, 소리공연 등을 거쳐 월출 때(오후 5시50분께)에는 주민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높이 15m, 폭 10m의 달집 점화 의식을 선보인다.

포항 형산강 체육공원에서도 오후 2시부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놀이, 연날리기 등 다양한 민속체험 행사가 열리고, 신도청 시대가 열리는 안동 낙동강 둔치에서도 오후 1시부터 지신밟기, 제기차기, 타작놀이 등 전통놀이와 오곡밥, 약밥, 귀밝이 술 등 전통음식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또 오후 6시부터는 주 행사인 달집태우기와 함께 소지올리기, 풍등띄우기,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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