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직원 100여명 동참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 직원들이 메르스 종식 이후 수술급증, 한파 등의 여파로 혈액 공급 부족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혈액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사진> 달성군청은 15일 군청사 앞에 준비된 헌혈차량에서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의 군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이번 현혈행사는 달성군청 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군청에서 멀리 떨어진 보건소 직원들도 헌혈에 동참하고자 단체로 방문, 헌혈하면서 지역의 귀감이 됐다.

특히, 일부 직원은 헌혈 후 주는 기념품 대신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기부권을 선택하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전국적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부족하나마 보탬이 되고,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박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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