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번 설 연휴기간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86건)와 구조(262건)는 늘고, 구급(1천348건)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해 54건, 재산피해 3억5천300만원이 발생한 것과 대비해 올해는 86건이 발생해 59.2% 증가했지만 재산피해는 2억7천800만원으로 21.2%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부상자는 3명 발생했다.

또 구조활동은 구조건수 262건, 구조인원 153명으로 지난해보다 구조건수는 38건(16.9%) 증가했고 구조인원은 2명(1.2%) 감소했다.

구급활동은 1천348건을 출동, 1천429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부상과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가 507명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6일 오후 8시20분경 울진군 온정면 구주령 도로상에 폭설로 인해 고립된 요구조자 13명을 긴급 구조 이송했으며, 7일 오후 3시19분경 영주시 부석면에 산불이 발생해 소방헬기를 긴급 투입 진화활동을 펼쳤다. 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병원·약국 안내 4천154건, 응급의료지도 345건, 질병상담 147건 등 총 4천633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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