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내년 테마생태원 우선 조성

경북도가 상주에 국내 최고 수준의 곤충생태공원을 조성, 멸종위기 곤충의 보전 메카로 만든다.

도는 이와 관련, 15일 잠사곤충사업장 내 회의실에서 곤충 및 생태환경 분야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잠사곤충사업장 부지 내 8만570㎡에 들어서는 곤충테마생태공원은 생태 탐방로, 자연학습 관찰시설 등을 설치해 환경보전과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도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6년 35억원을 투입,`곤충테마생태원`2만2천540㎡을 조성하고, 2017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30억원을 들여 곤충의 역사, 생활사 등을 주제로 한 `곤충생태전시관` 1천980㎡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 인가, 시공업체 선정과정을 거쳐 내년에 1차 사업을 착공할 방침이다.

경북도 정주호 잠사곤충사업장장은“잠사곤충사업장을 중심으로 상주시 명주테마파크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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