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법 등 5대 법안 묶여
오늘 대국민담화 압박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 합의에도 불구하고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이 통과되지 않음에 따라 이르면 10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3면> 12월 임시국회가 15일부터 열리는 만큼 대국민담화로 임시국회에서 서비스법, 원샷법, 노동개혁 5대 법안이 통과되도록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수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그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편 국회는 9일 저녁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를 열었으나 경제관련 법안은 상정조차 못한채 여야간 무쟁점법안 110여건만 처리했다.

/안재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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