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정시모집
영남대

▲ 실력으로 세계대학평가에서 공인받고 있는 영남대 전경. /영남대 제공

지난 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서 학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원하는 대학의 정시모집 전략을 세우는 등 대입 원서접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맞춰 지역대학들도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모집 세부 전형요강을 공개했다.


`천마인재학부` 로스쿨·행시 등 3트랙 운영
4년간 수업료 전액·교재비 등 장학금 지원
국내 최초 인문·사회계열 공군조종사 교육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영남대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과 군사학과를 모집하는 `가` 군에서 18명, 일반학생전형으로 `나`군 890명, `다`군 1천102명 등 총 2천010명을 24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해 선발한다.

`나` 군과 `다` 군은 수능 100%(예체능계열 제외)로 학생을 선발하며 공군 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 육군 군사학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가` 군에서는 수능 100%로,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는 모집인원의 500%, 군사학과는 350% 예비 선발 후, 2단계 전형을 별도로 시행한다.

특히, 기계공학부는 `나` 군과 `다` 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은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나` 군의 체육학부(체육학전공)는 수능 60%, 실기 40%, 체육학부(무용학전공)와 음악대학은 수능 20%, 실기 80%, 디자인미술대학은 수능 30%, 실기 70%의 비율로 총점에 반영한다.

`다` 군의 특수체육교육과는 수능 40%, 실기 60%의 비율로 반영한다. 영남대는 전체모집단위에서 국어(A/B형), 수학(A/B형),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2과목)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단, 의예과는 국어 A형, 수학 B형과 과학탐구를 지정했고 천마인재학부는 국어 또는 수학 중 1개 영역에서 `B`형을 응시해야 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응시해야 하고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중 선택해 2과목을 응시해야 인정되며 성적 산정 시 상위 3개 영역에서 각 33.3% 반영한다.

공군 조종장학생을 모집하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와 군사학과는 별도 모집요강에 의해 선발한다.

영남대는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고 융·복합 학문 연구를 통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자연자원대학과 생명공학부를 생명응용과학대학으로 통합한다. 또 식품자원경제학과와 외식산업학과를 식품경제외식학과로 통합하고 생명공학과와 의생명공학과를 신설해 학생을 모집한다.

불어불문학과와 독어독문학과도 유럽언어문화학부로 통합해 학생을 모집하고 모바일정보통신공학과는 정보통신공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한다.

천마인재학부와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가 주목받는 학과다.

천마인재학부는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120만원, 단기 해외어학연수 1회 경비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로스쿨트랙, 행정고시트랙, 공인회계사트랙을 운영해 입학부터 목표지향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로스쿨을 진학해 법조인이 되거나, 행정고시를 통한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영남대가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되는 길을 국내 최초로 연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은 공군과 협약을 통해 2014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60만원, 단기해외연수 1회 경비 전액을 공군조종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졸업 때 경제금융학부, 국제통상학부, 경영학과 중 1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공군장교로 전원 임관된다.

비행교육 수료 후에는 공군조종사로 복무할 수 있으며 의무복무기간 만료 후에는 민간 항공사 조종사로 취업 가능하다. 영남대의 경쟁력은 세계대학평가의 양대 기관인 영국의 `QS`와 `THE`(Times Higher Education)로부터 이미 공인된 바다.

가장 최근에는 중앙일보 `2015 대학평가`에서 `지역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논문 피인용 전국 9위, 창업교육 13위, 지역사회 기여도 17위, 채용희망 18위, 교수연구 18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전년도보다 최소 4계단에서 최대 15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미래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계열별 평가에서도 영남대는 모든 계열이 상위 30개 대학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공학계열은 전국 14위, 자연계열은 전국 16위로 평가됐다.

학생 장학금 지원도 파격적이다. 2014학년도 기준으로 총 1천억원의 장학금을 지급(대학원생 포함)했으며 이는 재학생 1인당 385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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