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국제아트페어` 3~7일 벡스코서 개최
아시아작가 등 300명 참여… 직거래 부스 등 운영

▲ 이희돈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 작품과 세계 미술사 거장들의 명화를 만날 수 있는 국제아트페어가 열린다.

케이아트(K-Art) 국제교류협회는 3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신관에서`2015 부산국제아트페어`를 연다.

 

▲ 이명림作
▲ 이명림作

이번에 14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문화의 도시 부산에서 열린 미술의 장을 구성하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아트페어에서 앤디워홀, 백남준, 이케다 마나부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비서구권의 영향력 있는 아시아 작가, 국내외 주목받는 신인작가 등의 작품을 풍성하게 소개했다. 현재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카미유 피사로, 디에고 리베라, 에드바르트 뭉크, 프리다 칼로, 조르주 브라크, 앙리 마티스, 잭슨 폴록, 장 미쉘 바스키야, 레오노라 캐링턴, 레오폴드 쉬르바주, 파블로 피카소, 폴 시냑, 르네 마그리트, 윌리엄 드 쿠닝 등 미술사 거장의 진품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 세계 유명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도 한자리에선 볼 수 없는 거장의 명화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다.

 

▲ 카미유 피사로作
▲ 카미유 피사로作

또한 첸나이 라릿 카라 아카데미의 수장이자 소더비 경매에서 거래되는 름 팔라니압판, 일한미술민간교류 회장 카네코 타카시, 하노이 미술협회 회장 팜 낌 빈 등 인도,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작가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전시와 더불어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작가와 고객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직거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 8천원, 학생 5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할인 가능하다. 전시관람 및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K-ART 홈페이지(www.bia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시간은 3일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4일부터 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전시기간 동안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개막식은 개막일인 3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 김섭作
▲ 김섭作

이번 행사를 앞두고 신정택 조직위원장은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부산예술문화의 초석이 되고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부산경제발전과 미래 산업의 밑거름에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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