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등 200여명 실력 겨뤄

한국 중·고 육상경기연맹 주관 `2015 코리아 골든 스프린터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7일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선수 및 임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육상대회는 척박한 국내 단거리 육상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기회 제공은 물론 육상의 기초 종목인 단거리 달리기를 단련시키고 육상 세계화 도전과 전문 스프린터 육성을 위해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에서 특화된 이벤트 대회로 진행됐다.

이 대회의 경기진행은 100m 단일종목으로 남자부 A그룹(금년기록 10.89이하), B그룹(금년기록 10.90이상), 여자부 3개부로 구분해 열렸으며 전국 100여명의 단거리 선수가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개인과 소속팀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부대행사로 한국 중·고육상경기연맹(회장 정 한)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로 쌀 100포/10kg(250만 원 상당)를 예천군에 기증하기도 했다.

예천군은 이 대회를 위해 경기장 주변 시설정비로 참가자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맘껏 기량을 발휘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특히, 숙박업·음식업 종사자에 대한 친절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중점 지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도 6개 전국육상대회와 전지훈련으로 3만여 명의 인원이 예천지역을 다녀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전국 최고의 육상 전지훈련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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