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480여명 동참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들이 `답게 살겠습니다`운동에 참여할 것을 선서하고 일상에서 사제답게 살아가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480여명은 지난 3일 대구 중구 남산동 대구대교구 성직자 묘지에서 봉헌한 2015년 사제 총회 미사에서 열고 `답게 살겠습니다`운동에 참여할 것을 선서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사회 불신과 갈등이 각자 본분을 지키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7대 종단 평신도가 앞장서 범 종교인 차원에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평신도가 아닌 사제단이 `답게 살겠습니다`운동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다.

대구대교구 사제단은 사회와 교회 쇄신을 위해 `사제답게 성무(聖務)에 충실하겠다`, `사제답게 사제단 일치와 형제애를 위해 노력하겠다`등 5가지 항목을 선언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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