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6년 11개 지구 431ha에 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신규 조성키로 했다.

도는 과수 주산지에 용수원 개발, 경작로 정비 등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기반을 대폭 확충해 경북 과수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방침으로 암반관정, 집수정, 급수관로 등을 설치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농로 개설 및 확·포장을 통해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도는 과수 재배지의 단지화, 집적화를 통한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해 생산 거점으로 육성시켜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함으로써 대형유통업체 중심의 유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20년까지 55개 지구를 더 조성키로 했다.

최 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가뭄이 지속되어 용수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우선해 대상지구로 선정했다”며 “더 철저한 사업추진과 가뭄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