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31일 2기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배선주(62·사진) 상근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표는 지난 7월 조례개정으로 비상임에서 상임으로 개정돼 책임경영체제로 전환됐고,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1순위로 추천된 배 신임 대표는 그동안 여러 조직을 맡아 조직운영에 대한 경륜이 풍부해 조직의 안정과 책임경영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 신임 대표는 계명대학교 작곡과를 졸업, 1981년 지역 최초로 공연기획사를 설립해 2009년까지 운영했으며,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과 함께 (사)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기획사무처장과 집행위원장으로 활약하며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발전기반을 구축했다.

이어 그는 2009년부터 2년간 수성아트피아 관장으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대구시민회관 관장을 역임하며 공연기획과 문화예술 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재단은 배선주 상근대표체제에 발맞춰 함께 할 선임직 이사 9명과 감사 2명도 선임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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