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4대리구
31일 포항서 한마음축제

▲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가 31일 포항성모병원 루이델랑드 치유정원과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 일원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제8회 한마음 축제`를 연다. 지난해 `제7회 한마음 축제` 모습.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교구장 대리 원유술 신부)는 31일 오전 10시 포항성모병원 루이델랑드 치유정원과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 일원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제8회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4대리구는 지역 사회 안에서 감동과 사랑을 심을 수 있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편견 없는 세상, 함께하는 세상, 따뜻한 세상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교회가 됨으로써 지역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천주교회가 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복음화율이 낮은 경주와 포항지역 신자들에게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인 선교정신을 다시 고취시키고 아울러 소외됨을 겪고 있는 사람,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 마음을 전하고자 이날 한마당 잔치를 펼친다.

이를 위해 4대리구는 지난달 30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지역교회별로 공동체 기도 및 개별적인 기도, 편견 없는 세상, 함께하는 세상,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생각하고, 반성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정진했다.

이날 행사는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청소년 밴드공연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격려나무 만들기, 개회식, 김상균 실용음악 교수·가수 장혜진·루멘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나눔바자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4대리구 교구장 대리 원유술 신부는 “최근들어 인간다움의 상실에서 야기된 `소외됨`의 문제를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한마음 축제에는 포항, 경주 지역 천주교 신자와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서로 격려를 나누며 영혼의 위로와 마음의 안식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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